예전엔 참 잠못이룬적이 많았었는데..
미래에 대한 불안감과 현실의 답답함.
길고 긴 방황의 시기엔 참 잠못이룬 날이 많았습니다.
문득 자려고 누웠다가..
허리를 다쳐 군대를 제대한 이후, 지금의 회사에 입사하기까지의 길고 긴 방황과 좌절과 고통의 시간들이
왠일인지 하나하나 생각이 나면서 평소 떠오르지도 않던 그때의 세세한 감정들까지 머릿속을 맴돌아 당최 잠은 오지 않고 정신만 뚜렷해지네요.
참 긴 시간이었습니다.
최소한의 생존 자체를 걱정해야되는 사람들, 어려운 장애를 가지고 있는 사람들등등..
그 분들에 비할바는 못될지 모르겠지만..
참 제겐 힘든 시간들이었네요.
왜 갑자기 오늘따라 그 모든 기억들이 떠오르는지 원...
덕분에 잠이 전혀 안오네요.
그때 생각을 하고 있자니..
왠지 지금의 아직 부족한 모습마저 스스로 대견해집니다;;
그리고..
지금 내가 너무 안주하고 있는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퍼뜩 듭니다.
아직은 내가 원하는.. 내 목표 지점은 저어기 멀리 있는데.
겨우 이정도에서 만족하고 있었던건 아닌가.
벌써 열정이 바닥난건가.
스스로를 질책해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.
그때 가졌던 그 마음들..
현기증때문에 제대로 앉아있지도 못했던 시기엔 - 그저 몸이라도 건강했으면 뭐라도 할텐데..
겨우 몸이 회복 되었을때에는 - 내게 조금만 더 용기가 있더라면.. 내게 누군가 조금만 도와준다면.. 할수 있을꺼 같은데..
마음을 다 잡고 취업을 위한 공부를 할때엔 - 어떻게든 취업이 되고 실무를 겪으면 누구보다 열심히 해서 최고가 될껀데..
아.. 그 마음들.. 다 어디갔었나요.
정신이 듭니다. 퍼뜩!
오늘 늦게 자게 되서 내일 하루는 피곤하겠지만,
갑자기 떠오른 과거의 모습들덕분에
다시 그런 모습이 되지 않기위해 정신차리는 시간이 됐네요.
그래도 한때는 좀 독했는데, 많이 물러진거 같습니다.
이노무 금연계획도 예전만큼 잘 안되는걸 보니 =_ =+
다시 독해져야지.